오늘 충남 천안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의 축사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충남 혁신센터는 세 가지 방향으로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갈 것입니다.
우선, 충남 혁신센터는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이스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충남혁신센터는 태양광에 강점을 가진 한화가 중심이 되어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 전문펀드와 서산에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온라인 전문쇼핑몰 구축 같은 체계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태양광 응용제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전국 교통망의 요충인 천안아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혁신센터가 보유한 자원과 서비스에 전국의 창업자와 기업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센터’ 내에 전국 혁신센터 최초로 ‘무역존’ 기능을 추가해서 창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이 ‘무역존’에는 KOTRA와 무역협회 인력이 상주하면서 세계 123개국에 설치된 해외무역관과 연계해서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이 보다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앞으로 혁신센터가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은 해외 순방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해서 더 많은 시장 개척과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충남 혁신센터는 우리 농산물과 식품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키워낼 것입니다.
우리 농산물과 식품도 이제는 생산자의 땀방울에 스토리를 입혀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지역문화와 환경, 생산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해서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을 높이는 충남혁신센터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특히, 서울에 있는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지역 내 대학, 연구소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스토리텔링을 세련되게 다듬고 브랜드화 되도록 지원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크나 큰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20세기 우리나라는 100% 에너지 수입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발 먼저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선점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한국형 모델”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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