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흡연으로 인하여 치료 받은 사람이 모두 28만 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총진료비는 4년전에 비해 15%늘어 14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기침가 가래가 동반돼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폐가 손상돼 점점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흡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손과 발의 중소 동정맥에 염증이 생기는 버거병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역시 흡연으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이 같은 흡연 관련 질환자는 지난해 기준 모두 28만여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한 진료비는 1천430억원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194억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진료자의 10명 가운데 9명은 50세 이상으로, 이 가운데 70대 이상 어르신(15만1천명)이 절반 이상을 차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를 오래 피울수록 발병률이 커질 수 있는 겁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버거병 등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모든 흡연자가 이 같은 질병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흡연이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며, 간접 흡연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기침이나 가래, 손·발 저림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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