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나 헬기 조종사들이 조난을 당했을 때 이들을 전문적으로 구조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항공구조사인데요.
항공구조사들의 훈련 현장을 김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임무를 수행하던 헬기가 추락해 우리 조종사가 적진에 떨어진 상황.
공군 항공구조사들은 곧바로 구조 작전에 돌입합니다.
자칫 목숨을 잃거나 적에게 포위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인 만큼 신속하고 세심한 작전 수행이 요구됩니다.
하늘에서는 곳곳을 살피며 적의 동향을 감시하고, 지상에서는 조난된 조종사를 찾아 안전하게 구조에 성공합니다.
싱크> 우종범 소령 / 6전대 항공구조대장
"우리 항공 구조대는 실제 상황 발생시 단 한사람의 조난자도 잃지 않고 무사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군 항공구조사들은 이 같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전같은 훈련을 바탕으로 실제로 지난 2003년 서해에 추락한 미 공군 F-16의 조종사를 구하는데 성공하는 등 미군 조종사 구조 작전에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또 산불이나 홍수 등 각종 자연재난에서는 민간인을 구조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은 사격, 고공강하, 수중침투 등 각종 특수 훈련을 반드시 거쳐야합니다.
130여 종의 항공기와 1천700여종의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70여명의 특수전 요원들.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는 공군 조종사들 뒤에는 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항공구조사들이 있습니다.
항공구조사들은 알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오늘도 묵묵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언제 어디든 우리가 간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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