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한류 열기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요즘은 케이팝에 이어 한국 문화와 한국말 배우기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브라질 이석재 국민기자가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과 케이팝댄스대회 관계자를 만나 한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기사내용]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남미에도 불고 있습니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의 한류는 케이팝과 춤을 넘어 문화 전반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 방문으로 남미의 한류 바람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과 케이팝 댄스 대회 관계자를 만나 브라질 한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브라질의 한류 열기는 대단합니다. 어느 정돕니까?
인터뷰> 오석진 / 주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
원장>
우리 한국인이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해서 전국에 걸쳐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자>
루카스씨, 브라질에 한류 팬은 어느 정도이고 어떤식으로 한류를 즐기고 있나요?
인터뷰> 루카스 / 케이팝 댄스대회 기획자
현재 전국에 케이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5만 명 정도 있습니다. 인터넷과 친구들을 통해 케이팝이란 것을 처음 접하게 되고 한류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각종 케이팝 행사에 참석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기자>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 어느 정도인요?
원장>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교민과 K-POP을 좋아하는 학생들에서 지금은 그 폭이 다양해져서 교민 이외에 현지인들이 증가하고 있고 교민들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도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단지 케이팝을 따라 부르기 위해서만은 아니죠?
원장>
네. 그렇습니다.
요즘은 K-POP 따라부르기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 유학을 가고 한국 기업에 취업을 하는 목적으로, 점차적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은 한국 역사, 음식, 문화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자>
루카스씨는 어떻게 하다 한류 팬이 됐나요?
인터뷰> 루카스 / 케이팝 댄스대회 기획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케이팝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케이팝이 브라질 시장에 들어오는 새로운 방식에 놀랐고 케이팝의 색깔 그리고 노래 가사가 서양의 기존 노래와 많이 달라서입니다.
케이팝은 브라질 사람들이 처음 들었을 때 끌리게 만듭니다.
기자>
한류 팬도 나와 있는데 좋아하는 K팝 가수는 누구인가요?
한류팬>
저는 투애니원을 많이 좋아하고요. 산다라도 좋아합니다.
빅뱅을 가장 좋아하고 그중에서 태양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찬성도 좋아하고 앰블랙도 좋아하는데 그룹 해체가 너무 슬프기는 하지만 아직도 팬입니다.
원장>
한국어를 보다 멀리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서 한국어 강좌를 많이 늘리고 또 그에 따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늘려주고 이들이 앞으로 어떤 계획에 의해 나갈 것인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한국유학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 케이팝 댄스대회 기획자
케이팝 대회말고도 한복 패션쇼와 한국 전통과 예술을 알리는 그런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한국 전쟁을 비롯한 역사를 알리는 그런 행사도 할 것입니다.
기자>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장>
KTV 국민방송에 출연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브라질에 많은 관심을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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