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졸취업자들이 좀 더 편하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성인 학습자를 전담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가 신설될 예정인데요.
임소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해 대학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성인 학습자는 14만명.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성인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변화에 맞춰 성인 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김재춘 / 교육부 차관
"학령기 학생과는 별도로 성인만을 전담하는 평생교육단과대학을 신설하여 대학본부가 책임지고 직접 관리·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대학들이 기존의 학사조직과 평생교육원 시스템을 전면개편해 성인들의 수요를 전담하는 단과대학 입니다.
직장인과 주부 등이 좀 더 편하게 공부하고 대학 입장에서도 효과적으로 교육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채용도 수능성적이 아닌 경력이나 면접, 학업계획서를 평가요소로 선발하고,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하는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한 학기를 4주로하는 다학기제 운영을 활성화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성인 학습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등록금을 학기별이 아니라 학점당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대학체제 개편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우수 대학 10개를 선정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