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전염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메르스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지에서 471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환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스와 유사하지만 치사율은 40%를 넘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증상을 보입니다.
또,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하는데 아직 치료제와 백신은 없습니다.
병원 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몰아낼 때까지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방식의 치료가 전부입니다.
증세가 극도로 심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폐 기능이 떨어져 사망에 이릅니다.
따라서,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입니다.
치명적인 만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8도 이상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박한주 대전 선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메르스는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호흡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잠복기가 긴 만큼 중동 여행 후에 고열이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메르스 잠복기는 최장 2주로 중동 여행 후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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