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이지만, 바쁜 업무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이 열렸다고 하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사랑하는 아내에게 헌정된 곡으로 잘 알려진 슈만의 피아노5중주곡.
피아니스트의 손끝에서 퍼져나오는 감미로운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메웁니다.
모처럼만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기 위해 자리를 채운 직장인들.
귓가에 울려퍼지는 화려한 현악기의 음색은 점심 식사 후 달콤한 디저트처럼 느껴집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공연이지만 이번 공연은 한 회사 안에 마련된 작은 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PIP 인터뷰> 김수현 / 'ㅇ'사 대리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회사 생활에서 오랜만에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도시 속의 녹지를 체험한 것 같아서 힐링을 받았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된 이른바 '직장배달 콘서트'.
세종솔로이스츠 공연팀이 직접 직장인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업무로 인해 문화 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겁니다.
인터뷰> 이윤희 / 문화예술위원회 문화복지부장
"직장인들은 공연을 보기 힘드니까 어떻게하면 쉽게 공연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음식 배달처럼 공연 배달을 생각했고.."
이 같은 공연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전국의 직장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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