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100% 활용하기'시간입니다.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에 걸쳐 큰 이슈인데요.
오늘은 국민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력인증센터 '국민체력 100' 프로젝트에 대해 김성현 기자와 함께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앵커1> 김기자, '국민체력 100 프로젝트' 이름이 조금은 생소한데 어떤 프로젝트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ST> 네, '국민체력 100' 프로젝트 는 전 국민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인데요.
체력측정부터 운동처방까지 이뤄지는 이른바 원스톱 체육복지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터내 전문가가 체력 수준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함께 이뤄집니다.
앵커2>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운동 관리가 가능하다니 귀가 솔깃한 정보인데요.
그렇다면 서비스는 어떻게하면 이용할 수 있나요?
기자> 네,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국민체력 100'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개개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선 데이터베이스가 확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홈페이지 가입은 필수입니다.
다음으로는 문진검사인데요.
체력측정시 갑자기 격한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체력측정 신청입니다.
거점지역별로 있는 체력측정센터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 직접 예약 하면 됩니다.
인터넷을 통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엔 전화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고 센터 방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합니다.
앵커3> 신청방법이 크게 어렵지 않아서 손쉽게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겠군요.
센터에서 체력측정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어떤 측정이 이뤄지나요?
기자> 네, 체력인증센터에서 측정하는 체력요소는 크게 7가지인데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는 심폐지구력과 근력, 근지구력 등 5가지 요소를 측정합니다.
또 청소년과 성인은 민첩성과 순발력을 노인은 근기능과 평형성, 협응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앵커4>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체력을 측정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겠네요.
그럼 실제로 이용하는 분들 많은가요?
기자> 네, 지난해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찾아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받은 인원은 모두 8만 6천여 명인데요.
서비스 시행 첫해와 비교해 지난해에는 센터 방문인원이 8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제가 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체력측정이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현장 영상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81살 신동선 어르신.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신동선 어르신은 두달에 한번 꼭 체력인증센터를 찾습니다.
그동안 관리해온 체력을 측정하기 위해섭니다.
우선 체력측정에 앞서 혈압과 체격, 체지방 등을 측정합니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악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6가지 항목에서 차례로 평가를 받습니다.
계속되는 체력 측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체력 측정이 끝나자마자 운동처방사의 상담과 진단, 조언도 이어집니다.
현장음>운동처방사, 신동선 어르신(말자막)
"연세가 드시면 기본적으로 제일 중요한게 근력이에요. 힘이 떨어지면 무릎도 아플수 있고 허리도 아플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헬스장을 일주일에 3~4번 가요."
측정을 통해 알아본 신동선 어르신의 체력 결과는 가장 높은 등급인 금상.
신동선 어르신은 이곳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더 건강한 신체를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신동선(81) / 청주시 흥덕구
"그전에 하던 곳과 여기서 하는 곳이 달라서 여기서 배운것을 계속해서 하니까 몸이 가뿐해지고 아픈곳이 없어요. 그래서 매일 하고 있고 근육 운동은 이틀에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
청주 체력인증센터를 찾는 인원은 하루 평균 20명.
대부분이 40~50대 중장년층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주 체력인증센터는 지난해 종합 운영성과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장석호 / 청주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
"센터내에서 주관하는 체력증진교실을 이용하려는 주민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맞춰 청주체력인증센터는 체력 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며, 실정입니다."
기자,스튜디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체력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력증진 교실도 열고 있는데요.
그룹별로 2~3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8~12주 뒤 재 측정을 통해 몸상태를 점검 할 수 있습니다.
앵커5> 체력이 낮은 분들에게는 체력증진교실이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군요.
그렇다면 센터내 서비스를 제공받는 분들의 만족도는 어떤 편인가요?
기자> 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지난해 고객 만족도는 92.1점인데요.
한 해전과 비교해 1.7점 정도 상승했고 만족도가 매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인지도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앵커6>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 같네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센터를 늘릴 계획이 있나요?
기자> 네,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분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요에 맞춰 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그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전택환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사무관
"현재 26개 국민체력인증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관련 부처와 협의해서 2017년까지 68개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리고 각 센터마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서 좀더 편리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앵커7> 센터 확충과 함께 예산 지원도 좀 더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기자> 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모두 76억원을 국민체력인증센터에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예산이 지난해보다 20억원 더 늘었고 센터도 5곳 더 늘었습니다.
2017년까지 센터를 68개까지 늘려 한해 1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8> 마지막으로 몇가지 더 알려주실게 있다고요?
기자> 네, 센터에서 제공하는 체력측정은 횟수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달 방문해도 상관없지만 보통 2~3개월에 한번정도 측정하는 것이 본인 체력 수준 증진과 확인에 효과적입니다.
비용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은 가까운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찾으셔서 무료로 개인트레이너 운동 상담과 처방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9> 국민의 체력과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된 국민체력 100프로젝트.
평소 건강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이 센터를 통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국민체력인증센터 국민체력 100 프로젝트 대해 김성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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