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수가 100만 명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어난 덕분인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당 수치가 높다..."
중국인 관광객 리 씨는 남편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이틀 전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리슈민 / 중국 랴오닝(대련)
"서비스가 좋다..."
이들 부부는 추가 진료를 받기 위해 내년에도 다시 우리나라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남경훈 전문의 / 'A'병원 국제진료센터
"중국은 의료환경이 낙후돼있고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검진 당일 판독 시스템과 통역 서비스 등 외국인에 특화된 인프라를 갖춘 이 병원은 외국인 환자 수가 매년 30%씩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류 열풍과 우리 의료에 대한 이미지 향상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중국인 환자가 약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과 러시아, 일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약 8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중국인 환자들은 성형외과를, 일본 환자는 한방과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년간 외국인 환자 진료비는 약 5천6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42%가 증가했으며 1억 원 이상의 고액 진료비를 지출한 환자도 210명에 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환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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