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 국방부, 탄저균 관리실태 전면 재검토
살아있는 탄저균을 호주의 한 실험시설로 잘 못 보낸 배달 사고가 지난 2008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와 AFP 통신 등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고, 당시 표본이 정확히 언제 발송됐고, 어디로 보내졌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비활성화된 탄저균 처리 과정 등을 포함,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의 탄저균 관리실태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2. 중국·홍콩, '메르스' 확산방지 총력
중국과 홍콩 보건당국이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메르스는 주로 근거리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면서, 지난 2003년 광범위하게 퍼졌던 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스'처럼 급격하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3.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수…바다 유입 추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를 이송하던 내압 호스에서 물이 새 인근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오전 9시부터 오염수를 호스로 옮기던 가운데 10시 8분쯤 오염수 누수를 확인하고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힌 가운데, 오염수가 배수로를 따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있는 전용 항만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오염수 이송 호스에 지금 1센티미터 가량의 구멍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4. 싱가포르 총리, "일본, 2차대전 잘못 인정해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일본이 '보통 국가'가 되고 지역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으려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지른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리 총리는 국제전략연구소 주최로 열린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일본 여론도 우익 학자와 정치인의 역사 왜곡을 한층 솔직하게 거부하고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5. 인천공항, '24시간 잠들지 않는 공항' 추진
인천공항이 심야시간대 운항을 늘려, 환승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이 중동과 유럽 등 장거리와 동남아와 동북아 중단거리를 연계한 심야 환승 승객을 잡을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심야 운항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인천공항 총 이용객은 전년 대비 10.1% 성장한 4천4백91만 명 수준이었지만, 환승객은 725만 명으로 5.9% 감소한 바 있습니다.
6. 공공 금융기관 여성인력 비중 30% 돌파
지난 2년여 사이, 공공 금융기관의 여성인력 비중이 30%를 넘어섰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금융위 산하 8개 공공 금융기관의 여성 임직원은 5천 73명으로 2012년 대비 154% 이상의 높은 여성인력 증가율을 보인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통합하면서 여성 임직원 증가율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 두바이유 소폭 상승…배럴 당 61.11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47센트 오른, 배럴당 61.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2달러 62센트 오른 배럴 당 60달러 3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8. 일요일, 전국 대체로 맑음…낮 최고 30도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22도에서 33도로 예상되며,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에서 2미터로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비로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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