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제22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고, 또 세계 7위의 무인기 기술력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ICT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무인 이동체 기술에 필요한 기반은 어느 나라 못지않습니다.
제대로 된 전략을 마련해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한다면 얼마든지 선도 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의 통합적 산업발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지금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또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게 속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기술을 개발을 해도 늦어가지고 다 선점이 된 후에 또 그 선점한 기술은 자꾸 앞서서 나아가는데, 뒤쳐진 기술은 그냥 사장되고 말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더라도 속도고 늦춰서는 안 된다, 그러면 지금 이걸 개발해 나가는데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것을 절실하게 아는 곳은 바로 현장이고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인 이동체를 비롯한 신산업이 우리가 미래를 향해 뻗어나갈 방향이라고 한다면 오늘 두 번째 주제인 엔지니어링은 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산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중동붐이 우리 부모님 세대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였다면 이제 기획,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주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으로 최고의 부가가치를 얻어내는 제2의 중동붐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