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0년을 맞아 통일부와 통일준비위원회가 통일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를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예측한 통일 날짜를 연락처와 함께 적은 뒤 캡슐에 넣습니다.
통일이 되면 통일 날짜를 맞춘 사람을 뽑아 런던행 기차표를 주는 이벤트입니다.
인터뷰> 이예지 / 웨일즈국제학교
"저는 2020년 1월 12일이라고 썼는데요. 5년 안에 통일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썼습니다."
분단 70년이 갈라놓은 남과 북의 차이를 알아보는 퀴즈 시간.
퀴즈를 풀며 북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갑니다.
인터뷰> 조성민 / 경기도 파주시
"북한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 없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북한 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인기입니다.
처음 맛보는 음식이지만 남한 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형진 / 서울시 동대문구
"모양도 그렇고 우리 먹는 거랑 똑같은 거 같은데 맛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역시 우리가 하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합니다."
통일을 주제로 각 단체마다 각자의 통일 준비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습니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탈북민 단체 등 164곳이 통일을 위해 의기투합 했습니다.
씽크> 홍용표 / 통일부 장관
"비록 서로 생각하는 바는 조금 다를지라도 통일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기에 우리 함께 공감대를 높여가며 앞으로 나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멘트> 유진향 기자 / feelyka@ktv.go.kr
분단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해 보는 이번 행사는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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