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일찍부터 휴가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봄 더위를 식히는 문화한마당 대축제가 열렸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오늘도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때 이른 5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전국 평균 기온이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높을 정도로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벌써부터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깊은 산속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시민들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휴양림 축제입니다.
싱크> 정영덕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국립자연휴양림을 플랫폼으로 올바른 산림문화 교육, 치유 콘텐츠를 확산시켜 나가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숲의 향연,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38개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처럼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찾은 시민들은 기대감으로 부풀었습니다.
인터뷰> 유재영 / 서울시 금천구
"큰 아이가 초등학교 자율휴업일인데요. 아이들이 자연과 좀 친해지도록 해주려고 왔습니다."
인터뷰> 김정철 / 서울시 금천구
"직장생활하면서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달래고 싶어서 바람을 쐬러 왔습니다."
각종 체험과 전시, 공연 등 모두 83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자연휴양림 문화한마당은 일요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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