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만화작가 허영만씨의 작품전을 관람했는데요,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각시탈, 식객, 날아라 슈퍼보드 등 수 많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40년이 넘는 시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가 허영만.
박근혜 대통령이 허영만 화백의 첫 개인전 '허영만전 창작의 비밀'을 관람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위해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허 화백의 말에 박 대통령은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음>
(만화가가 되려면 그렇게 많은 소양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되는 거예요. 엄청나게 읽어야 작품이 하나 나올정도로..)
박 대통령은 허 화백이 그린 그림위에 친필 응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더 예쁘게 쓸 수 있는데 미끄러워가지고 실력 발휘가 안되네요.)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을 위한 만화의 가능성, 특히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가 되는 만화의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현장음>
(우리나라가 문화를 크게 일으키기 위해서 콘텐츠도 많이 필요하고 그런데 만화가 그 역할을 많이 할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이나 숨어있는 무한한 상상력이 발휘될 수 있으니까.)
젊은 만화작가들과 만화가 지망생을 만난 박 대통령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보다 나은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우리가 표준계약서를 영화, 드라마, 공연 이런 것을 했는데 만화에 대한 표준계약서도 지난달에 제정이 됐습니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쭉 하고 있고...)
허영만 화백은 직접 그린 박 대통령의 캐리커쳐를 선물했습니다.
(허영만)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어요. 제가 캐리커쳐를 좀 하는 편인데 이렇게 밖에 못 그렸습니다. 본인만 아니라고 그러고 옆에 분들이 다 똑같다고 그러면 닮은 겁니다.)
(이거 어떻게 보세요? 알아보시겠어요?)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허영만 전 관람이 한류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만화와 웹툰을 체험하고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히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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