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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배우는 숲 속 교실…'유아숲체험원'
등록일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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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교육과 선행학습 위주의 교실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소연 국민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한 줄로 나란히 산책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경쾌합니다.

꽃잎을 손수건 밑에 깔아두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망치를 두드려 손수건 물들이기를 합니다.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서 숲길찾기를 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지후(왼) 임다인(오) / 유치원생

"숲 체험 재밌었어요. 나무 놀이터가 제일 좋았어요."

이곳은 숲 속 나무볼링장.

나무 공을 굴려, 핀이 쓰러지자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숲 속의 어린 타잔이 되어보는 밧줄 놀이.

숲 체험을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입니다.

인터뷰> 유시은 / 유치원생

"친구들이랑 색칠공부도 했고 친구들이랑 같이 여기서 줄도 탔어요. 마음이 좋았어요."

유아 숲 체험활동은 다양한 숲 속 놀이와 체험을 통해 유아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친구들과 함께 체험함으로써 협동심도 기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순 / 유아숲지도사

"다양한 산림의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운동량을 높여주고 좁은 공간에서 저조했던 정신을 수양해주고 (한마디로) 몸과 정신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준다."

숲교육은 1950년대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유럽 주요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1993년부터 숲교육을 시작한 독일의 경우 현재 약 1천여 곳의 숲 유치원이 조성돼 유아숲체험의 가장 모범적인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 처음 도입해 현재 4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은 전문적인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하고 안전시설, 대피소, 유아전용 화장실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산림의 중요성과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이용객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규 / 국립용현자연휴양림 팀장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운영을 하고 있고요. 해마다 만여 명 이상 체험을 하고 있고요. 현재까지 4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다녀갔습니다."

유아 숲 체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자 산림청은 오는 2017년까지 어린이 숲 체험원을25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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