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마주친 또 다른 나
SNS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이 SNS 덕분에 쌍둥이 자매가 26년 만에 재회를 한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었죠.
그들의 만남과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돼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파리에 살고 있던 아나이스.
어느 날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보게 됩니다.
영상 속 그녀는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었던 사만다.
둘은 모두 입양 됐고 생일도 출생지도 같았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발견한 둘.
25년 동안 못 다한 얘기를 나누며 닮은 모습도 발견하고 서로를 받아들여 갔는데요.
최근에 출간 된 책 <another me>에는
반가움과 두려움이 교차했던 두 사람의 두근거리는 심정이 잘 담겨있습니다.
지금은 서로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두 가족이 대가족을 이룬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사만다는 입양재단을 설립해 입양 가족들의 안정과 행복도 돕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기적적으로 재회한 쌍둥이 자매가 세상에 전하는 진정한 사랑 이야기 잊을 수 없는 스토리일 것 같습니다.
문화를 스낵처럼 가볍게 즐기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짧은 시간에 문화를 스낵처럼 즐기는 것을 '스낵 컬쳐'라고 하는데요.
짧고 빠르게 스토리를 즐길 수 있어 주목받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 중에도 앉아서도 사람들 손에는 늘 스마트 폰이 있습니다.
평상시에 모바일 콘텐츠를 자주 이용한다는 이 선여 씨.
시민 인터뷰>
네이트로 뉴스 같은 거 많이 보는 편이에요. 새로운 것이 올라오니까 그래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거의 짧은 게 많이 올라오니까 재미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동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즐기기 적합한 짤막한 콘텐츠들.
웹툰, 웹드라마, 웹무비, 카드 뉴스 등으로 다양한데요.
최소 기승전결이 필요했던 4컷 만화도 3컷 만화로 줄었고 영상도 15분 내외가 주류입니다.
재미와 정보가 빠르고 간편하게 전달되고 있는데요.
갈수록 짧아져 72초 드라마 6초 영화도 등장했습니다.
전문가 인터뷰 > 김헌식 평론가
일단 모바일 환경이 급속하게 진행이 되면서 이동 간에 짧게 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소비 욕구가 많아졌습니다. 자칫 잘못되게 되면 파편화된 내용이나 가벼운 내용 좀 약간 좀 덜 성숙한 컨텐츠들이 범람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겠습니다. 현재 스낵컬쳐가 가벼운 재미 위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하면 테드 콘텐츠처럼 의미와 가치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스낵컬쳐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보겠습니다.
TV예능 프로그램이 두 시간 내외로 늘어나고 있는 현상과 극명하게 대비되지만 사람들의 욕구를 더욱 정교하게 충족시키며 스낵컬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미와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여름 축제 시작, 떠나자 바다로!
이른 무더위로 해수욕장은 벌써 여름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다에서 펼쳐지는 축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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