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영화 '어벤져스2'가 개봉된지 25일 만에 관객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영화 흥행에 힘입어 우리나라 촬영지들도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자경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근처 도로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도로를 사람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이곳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영화 '어벤져스2'에서 주인공들이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었던 바로 그 장솝니다.
인터뷰> 박진수 / 경기도 광주시
"저는 여기가 어벤져스 촬영지라고 해서 구경하고 싶어서 시간내서 와봤어요."
인터뷰> 장승훈 / 경기도 의왕시
"매번 지나만 다니다가 한번 와 보게 됐습니다. 매번 보던 장소지만 굉장히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비행선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장면을 촬영했던 상암 MBC 신사옥 앞에도 영화를 보고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벤져스2 촬영지로 요즘 가장 유명해진 곳은 뭐니뭐니해도 세빛둥둥섬입니다.
세빛섬은 한국인 유전공학자 '닥터 조'가 일하는 최첨단 유전자연구소로 비중 있게 다뤄진데다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까지 함께 소개돼 국내외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리나 / 말레이시아 관광객
"어벤져스2 영화를 이곳에서 찍었다고 해 궁금해서 여기 와 봤어요. 직접 와서 보니 건물이 정말 멋져요."
평소 2~3천 명이 찾던 세빛둥둥섬이 영화 개봉 이후 영화 팬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주말 방문객이 만여 명까지 늘어나는 등 '어벤져스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문구 / 세빛섬 운영총괄부장
"세빛섬을 찾아주시는 시민들이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봉 시작 전부터 저희 세빛섬 내에 있는 여러 영업점에서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에 대해서 할인을 하는 행사들을 이미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어벤져스2 국내 촬영지 아홉 곳 가운데 영화 상영 후 가장 위상이 달라진 곳은 세빛둥둥섬입니다.
헬리캠으로 아름다운 외관이 잘 소개돼 세빛둥둥섬은 앞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크게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자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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