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생활 스포츠의 강국입니다.
이는 50년 전부터 공들여온 선진 체육 정책 덕분인데요, 모든 사람이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인프라를 프랑스에서 이지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럽연합이 위치한 스트라스부르시입니다.
인구수 27만 명의 프랑스에서 7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스포츠타운을 불릴 정도로 129개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연령대의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레어 세르쥬 / 스트라스부르 스포츠정책 담당자
"보시는 것과 같이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몇 킬로미터씩 오가며 운동합니다. 챔피언이 되려거나 클럽의 시합을 위해서도 아닌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서죠."
스포츠 시설은 주민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생활 주변 가까이 있습니다.
총 588km의 자전거 도로와 13개의 조깅 코스에 일년 내내 야외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건 때문에 어린이들은 물론 은퇴자까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시에서 스포츠를 강조하는 이유는 운동이 신체에 활력은 물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레어 세르쥬 / 스트라스부르 스포츠정책 담당자
"시에서는 스포츠 건강을 생각합니다. 의사에게서 건강 관련 진단서를 받은 뒤 스포츠센터에 가면 필요한 운동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가 바로 건강과 정신을 챙기는 약이라고 믿고 있죠”
스트라스부스시는 일 년에 243억 원의 예산을 스포츠 분야 투입해 시설을 갖추고 정비해 오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만 66개의 실내 체육관과 34개의 경기장, 10여 개의 야외수영장, 112개의 테니스 코트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일 년 내내 만여 개의 각종 대회가 열리는 국제 스포츠 중심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기욤 뷰제르 / '카약' 강사
"저는 15년전부터 이 곳 카약클럽에 다녔어요, 이 곳에서 카약을 배웠고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성인까지 수업이 있고 250명의 정규 학생이 있으며 약 천여 명 정도 매 년 카약을 타러 옵니다."
이는 프랑스에서 1960년대부터 펼쳐온 스포츠 혁신 플랜에 따라 꾸준히 생활 체육 부분에 공을 들여온 결과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스포츠를 즐기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시인의 신체와 정신 건강까지 책임지는 프랑스의 선진 체육 시스템은 참고 해야 할 모습으로 보여 집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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