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시민들에겐 멀리 가지 않고도 재미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한강이 있죠.
강위를 시원스레 달리는 셔틀페리와 다양한 꽃길,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텐트 캠핑까지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습니다.
장은지 국민기자가 재밌게 한강에서 즐기는 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관공선 셔틀페리가 출발하는 뚝섬 한강공원입니다.
5월의 한강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배를 타고 강 위를 한번 시원스럽게 달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10여 명의 승객들이 주말을 맞아 강줄기를 가르며 달리는 관공선 셔틀페리의 묘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풍광을 스마트폰에 담느라 셀카봉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제가 타고 있는 이 배는 서울시가 이달초부터 시범 운항하고 있는 셔틀페리 인데요.
이 셔틀페리를 타면 뚝섬에서 잠실 한강까지 2.4km 구간을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한강의 교통수단인 셔틀페리는 매주 월요일만 빼고 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하루 12차례 운항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병찬 주무관/ 한강사업본부 수상관리과
"저희 셔틀페리는 뚝섬에서 잠실, 잠실에서 뚝섬을 넘어갈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한강을 접근하실 때 좀 더 편리함을 주기 위해서 10월 31일까지 서울시에서 시범 운영을 해보고 있습니다."
성인은 2천원, 어린이는 천 원만 내면 강바람을 쐬며 한강주변의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민 / 울산과기대 화학과 2학년
"가격이 저렴해서 저희처럼 대학생 커플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셔틀페리 밖으로 나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좀 아쉬움이 있어요."
5월의 한강은 둔치 곳곳에 마련된 꽃길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팬지, 금어초, 철쭉 등 다양한 꽃들이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5월의 한강은 한 가족 또는 연인들이 텐트를 치고 느긋하게 일상을 떠나 캠핑생활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서울시는 5월부터 9월 까지만 허용하던 텐트설치 기간을 1년 내내 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석 / 경기도 성남시
"캠핑기간이 늘어나서 좋고요. 한강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서 좋아요."
인터뷰> 이보영 / 서울 중랑구
"강아지랑 산책 나올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힐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멀리 나가지 않고도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5월의 한강에는 풍성합니다.
국민리포트 장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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