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 중후군인 메르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해 현재 격리 중인 대상자가 600여명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감염의심환자들에 대한해외 출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격리관찰대상자를 600여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 대상을 넓혔기 때문입니다.
싱크> 권준욱 /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제로베이스에서 시작을 하면서 추적조사를 통해서 포위망을 훨씬 더 넓혀 나갔고, 다만 그 포위망에서 일부 빠져나갈 수 있는 소지조차도 차단하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와 협조해 이들 격리관찰대상자들의 해외 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도 취해질 예정입니다.
최근 감염 의심 환자가 중국으로 출국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자가격리자 가운데 50대 이상이거나 당뇨나 신장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의심환자는 별도의 시설에 격리해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150명을 수용할 정도로 병상이 충분히 확보돼있고 더 늘려나갈 여지가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싱크> 권준욱 /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만약에 더 시설을 원하는 분이 많을 경우도 상정할 수 있기 때문 에 그럴 경우라면 언제든 시설 격리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르스 전파와 관련해 민관합동대책반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은 "지금 상황은 지역사회에서 무작위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퍼진게 아니라 의료기관이라는 공간적으로 제한된 곳에서 발생한 일종의 군집 발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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