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와 관련해 최근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와 괴담이 떠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포자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SNS와 카카오톡에 떠돌고 있는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관련 괴담입니다.
'백신이 없고 접촉만으로도 감염된다' '에볼라나 사스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는 외식은 물론 집 밖에서 양치를 해서는 안된다는 글까지 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면서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유언비어가 무분별하게 떠돌고 있습니다.
대부분 과장됐거나 사실과 다른 허위입니다.
정부가 이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통해 바로 처벌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황상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대외홍보반 사무관
"국민여러분은 중동호흡기증훈군에 관련된 유언비어나 괴담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정부는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바로 처벌하는 등의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메르스 괴담의 진실은 무엇일까.
메르스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공기를 통한 감염이 아니라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바깥으로 튀는 분비물에 의한 비말감염으로 전파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메르스 치사율은 40%정도지만 이는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는 초기에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수치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감염병에 걸렸더라도 큰 탈이 없는 경우 신고되지 않아 집계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전파는 환자와 같은 공간에 동시에 머물면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 제한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시말해 환자가 병원을 거쳐 갔다는 것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얘기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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