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자회담 거부 … "미국과 한 테이블 앉지 않을 것"
북한 외무성 관계자가 6자회담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dpa 통신은 궁석웅 북한 외무성 부상이 평양을 찾은 독일 연방 의원을 만나 "미국과 더는 한 테이블에 앉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궁 부상은 "미국의 의도는 북한을 협박하는 것임이 명백하다면서 그것이 북한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3년 시작된 6자회담은 2009년 중단됐습니다.
"中 양쯔강에서 4백여 명 탄 선박 침몰"
중국 후베이성의 양쯔강에서 4백여 명이 탄 배가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9시 28분쯤 4백여 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호가 침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박은 장쑤성 난징에서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경위나 정확한 사상자 수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 사망자 지난달 최다…6,657명
지난달 시리아에서 내전으로 숨진 사람이 6천 6백명을 넘어서 내전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지난달 내전 사망자는 6천657명이며, 이 중 민간인은 천28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천 명 이상 급증했고, 한 시간마다 9명꼴로 사망한 셈입니다.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2011년 3월 이후 전체 사망자는 22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리 '사랑의 자물쇠' 철거하기로
프랑스 파리에는 다리 난간에 자물쇠가 주렁주렁 매달린 명물이 있죠.
전 세계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며 다리에 채운 이 자물쇠가 다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결국 철거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7년 전부터 이곳을 찾은 연인들이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며 하나둘 자물쇠를 채우기 시작한 것이 무려 백만 개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자물쇠 무게만 무려 45톤, 이 때문에 지난해 난간 일부가 무너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파리 시 당국은 결국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파리 시는 자물쇠와 함께 철제 난간을 떼 내고, 투명 플라스틱판을 달아 자물쇠를 걸지 못하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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