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대로 전남 여수에 12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전남지역을 국내 최고의 농수산 기반을 바탕으로 농수산분야 벤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친환경 농수산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여수.
전국에서 12번째로 이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국공립 농수산 연구기관을 비롯해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수산 분야 벤처 기업들의 창업을 지원하게 됩니다.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도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농식품 분야의 혁신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면서 창업지원의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멘토링은 물론 지원기관 연계까지 돕습니다.
예비창업가와 청년벤처를 대상으로 한 농수산 창업 분야별 집중 보육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씽크>이석준 /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농산물 재배, 식품가공 분야에 대해서는 창업아카데미, 그다음에 관련되는 농장과 연계해서 농장실습제, 그다음에 푸드랩 같은 새로운 기기를 만드는 그런 쪽 부분이고요.”
전남을 국제 웰빙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테마별 관광 상품도 개발합니다.
국내 대기업인 GS그룹의 유통채널을 통해 여행상품의 판로를 확보하고,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과 쇼핑 아이템 데이터베이스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여수의 화학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화학 산업 육성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수산과 관광, 바이오화학 분야에 지원하는 1,39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도 조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씽크>이석준 /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한 1,390억 정도의 펀드를 조성해서 이런 중소·벤처기업들에 대해서 자금도 지원하도록 하고 투자도 하는 그런 쪽으로 우리가 하도록 합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안에 전국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출범시켜 창조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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