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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잠수함 대응'… 통합 대잠전 훈련현장을 가다
등록일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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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성공하는 등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해군이 중요 해상 교통로인 남해 제주동방해역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대잠전 훈련을 펼쳤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해상 초계기 P-3에 적의 잠수함이 포착된 상황.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 류성룡함이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합니다.

현장음>

"함장님, P-3 030도 수중 접촉물 접촉하였습니다. 적 잠수함으로 추정됩니다. 총원 전투배치 하겠습니다."

"좋아 총원 전투 배치" "총원 전투 배치!"

사상 최대규모의 대잠전 훈련 현장.

7천6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 류성룡함과 율곡 이이함 등 함정 14척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미군의 최신 해상 초계기 포세이돈이 참가해 한미의 입체적인 작전 능력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남동우/ 제7기동전단장

"이번 훈련은 북한의 수중도발 위협에 대해 대한민국의 영해를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한미 연합해군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훈련입니다. 해군은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적 잠수함을 끝까지 추적하여 단호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실제 적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소음이 적은 해군의 209급 잠수함이 적군으로 가장했습니다.

우리 군의 최영함에서 이륙한 링스헬기는 디핑소나를 이용해 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이어 3천200톤급 양만춘함의 폭뢰 공격으로 마침내 적 잠수함 격침에 성공합니다.

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실전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연말까지 차기 호위함에 해상 작전헬기를 도입해 대잠 전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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