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FIFA 회장 사퇴… "FBI·연방 검찰 수사 중"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전격 사의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연방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어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이 인용한 한 취재원은 FBI 요원들이 수사 대상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 '윗선'이 누구인지 자백하도록 하는 수사 기법을 설명하면서 블라터 회장의 연루 사실이 수사를 통해 드러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취재원은 이제 부패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이 스스로 살길을 찾으려고 할 것이므로, 누가 먼저 블라터 회장이 연루됐다고 말할 것인지 경쟁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양쯔강에서 458명 탄 유람선 침몰… 구조 14명 불과
중국 양쯔 강에서 458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43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58명을 태운 둥팡즈싱 호가 양쯔 강 중류에서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4명이 구조되거나 탈출했고 7명이 숨졌으며 437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외신들은 폭우 속에 항해하던 배가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만나 삽시간에 침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는 선장과 기관장도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승객을 구하지 않고 먼저 탈출한 데다 침몰 당시 아무런 구조 신호도 보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IS 격퇴 국제회의, "이라크 라마디 탈환 적극 지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S 격퇴 국제회의에 참석한 미국과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20여 개 나라 대표들은 이라크의 IS 반격을 위해 무기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사고로 다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한 국무부 부장관은 이라크군이 IS에 빼앗긴 라마디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좀 더 쉽게 무기를 얻도록 연합국들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 참가국들은 IS가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유엔이 빨리 정치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불안한 뉴욕시…올들어 총격·총격 살인 급증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에서 올 들어 총격과 총격에 의한 살인 사건이 급증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뉴욕 시에서 발생한 총격은 439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습니다.
뉴욕의 총격은 90년대 말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찰이 불심 검문 횟수를 줄인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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