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축제인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에서는 막바지 대회준비가 한창인데요, 강석민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1997년에는 전북 무주에서 동계대회가, 2003년에는 대구에서 하계 대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광주 대회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56년의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21개 종목에 170개 나라, 만 4천 여명이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서히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광주 U대회를 위해 새로 만드는 경기장은 모두 4곳입니다.
이 가운데 광주여대 다목적경기장과 남부대 수영장, 진월동 테니스장은 공사를 모두 마쳤고 양궁장은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리해 사용하는 경기장 65개의 경우는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INT 조만섭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시설관리팀장
<신축과 개보수 경기장은 5월31일자로 거의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광주국제양궁장 결선장은 6월15일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입니다. >
입장권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한국전력공사가 단일 금액으로는 최대금액인 2억원어치를 구매했고 이에 힘입어 지금까지 10억원어치 입장권이 팔렸습니다.
성화 봉송도 시작됩니다.
내일(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66곳을 거치며 21박 22일간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대회운영에 주축이 될 자원봉사자들도 교육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실전 배치됩니다.
INT 이승규 2015광주하게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기획팀장
<지금까지는 소양이라든지 직무교육이 이뤄졌다면은 지금부터는 시설 내에서 실질적인 현장력을 높여가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회개막을 앞두고 오는 21일에는 대규모 음악회가 열리고 개막 열흘전인 23일에는 선수촌 입촌식이 열리면서 실질적인 대회 체제에 돌입하게 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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