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메르스, 바로 알고 극복하자"…민관 합동 세미나 열려
등록일 : 2015.06.05
미니플레이

메르스 감염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메르스 극복을 위해 중요한 건 과도한 불안과 공포보다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입니다.

감염 관련 전문가들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국민들은 과도하게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감염학회 등 감염 관련 7개 학회가 함께 마련한 민관 합동 세미나.

메르스 발생 상황과 바이러스 특성 등을 정리해 발표하고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2미터 내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되며,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는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감염은 중동 국가를 방문했거나 병원의 환자, 환자 가족, 의료진이 가까이에서 접촉하면서 병원 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녹취>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병원 내 감염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지역사회 내로 퍼져서 여기 계신 분들이 또는 일상 생활 또는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현재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파되서 위험을 끼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공기매개감염에 대해선, 공기전파 가능성이 있는 기관지 내시경 등 몇 가지 시술을 할 때 격리병상 등 병원 내에서 공기전파 우려가 있는 것이지 지역사회 내에서 공기전파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녹취>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공기전파의 가능성이 0%가 아니라는건 전문가도 지적하고 있고 그러한 일은 의료기관 내에서 의도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것은 의료진이 걱정해야 될 문제지 국민들이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도 바이러스보다 공포가 더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직까지 메르스 환자는 일부지역에 국한돼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일부 의료기관에 국한되서 의료기관 간 감염과 전파가 있다보니까 의료기관에서 집중적으로 노력을 해서 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과 치료 병원 내에서 치료와 격리 지침을 철처하게 준수하고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