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 24곳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국민안전 확보차원에서 이뤄진 건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현재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이 없는 상황임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환자와 격리대상자가 연이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정부는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인 6월 중순까지 지자체, 민간, 군, 학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확진환자 발생병원과 거쳐간 병원 명단을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서울), 서울아산병원(서울), 여의도성모병원(서울), 365서울열린의원(서울),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하나로의원(서울), 윤창옥내과의원(서울), 평택성모병원(평택), 평택굿모닝병원(평택), 평택푸른의원(평택), 365연합의원(평택), 박애병원(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평택),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가톨릭성빈센터병원(수원), 메디홀스의원(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오산한국병원(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천안), 삼육오연합의원(보령), 아산서울의원(아산), 대청병원(대전), 건양대병원(대전), 최선영내과의원(순창) 등 24곳입니다.
최 총리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환자 발생 병원의 명단을 공개해 병원 내 접촉자를 발굴하고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메르스 대응 정보는 최대한 공개하되 창구를 보건복지부로 일원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WHO의 메르스 합동평가에 적극 대비하고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총리 직무대행은 끝으로 메르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되지 않는 만큼 국민들이 개인위생을 준수하며과도한 걱정으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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