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이 거센 요즘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각계의 노력도 활발한데요.
'아리랑 알리기'로 시작해 우리 전통문화를 폭넓게 국내외에 홍보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아라랑 유랑단의 한국문화기획꾼들이 그들인데요.
지영의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 인사동입니다.
길 한 곳에서 한복을 입은 청년들이 우리의 전통 인사법인 절을 시범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펴오고 있는 아리랑유랑단 소속 한국문화기획꾼들입니다.
인터뷰> 이경남 / 한국문화기획꾼 2기
"외국에는 프리허그가 있듯이 저희는 프리절을 기획하게 됐는데, 한국의 전통문화를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어른과 아이 그리고 외국인까지 우리 전통절 배우기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톰 우톰 / 미국 관광객
"한국의 전통 인사법을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미국 관광객에게 이번 행사는 매우 재밌고 한국 전통의 일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울 용산구 갈월동 아리랑 유랑단 사무실입니다.
15평의 공간에 스무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매주 모여서 교육받고 있는 이들은 한국문화기획꾼 교육과정 참가자들입니다.
1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이곳에서 그동안 배출된 한국문화기획꾼은 2기에 걸쳐 40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정현 / 한국문화기획꾼 2기
"한국문화기획꾼 과정을 마치고 한복을 입고 세계를 여행하며 한국인 사진사로서 사진을 찍으며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습니다."
아리랑유랑단은 최근 한국문화기획꾼 3기를 새 식구로 맞이했습니다.
아리랑유랑단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극받아 우리 아리랑 지키기 운동을 지난 2012년부터 펴오고 있는 문현우 씨가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117일 동안 5개 대륙,16개 나라 29개 도시를 돌며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들려주고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거리공연을 통해 아리랑을 홍보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현우 / 아리랑유랑단 단장
"저희 한국문화기획꾼 2기는 앞으로 한국 문화를 활용해서 일반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다양하고 쉽고 재밌게 알리는 역할들을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아리랑유랑단의 다음 활동 목표는 한국문화기획꾼을 많이 양성해 세계 여러 나라에 한국문화 홍보 지부를 설치하는 겁니다.
국민리포트 지영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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