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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U대회 성화가 지난 4일 제주도를 출발해 22일 동안 전국 시도 66곳을 돌며 봉송에 나섰는데요.

오늘은 인천시청을 출발한 성화는 서울로 진입해 서울시청에 도착했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4일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서 출발한 광주유니버시아드 성화가 서울로 진입합니다.

성화봉송 행사로 서울시내 교통은 일부 통제됐지만 불편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힘차게 달려오는 봉송 주자를 다함께 응원합니다.

인터뷰> 정유석 대학생

서울 성화봉송 첫번째 구간을 맡아서 뛰게 되었는데요. 대학생으로서 뛰게 된 것에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고 이번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화는 내일도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 최종적으로 봉송한 서울시청에서 출발해 한양대와 성남시를 거쳐 수원시에 도착합니다.

21박 22일의 일정 동안 전국 17개 시도의 66곳을 거치며 진행되는 성화봉송은 대회가 시작되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됩니다.

인터뷰> 유재희 서울 은평구

저희 고향이 빛의 고을(광주)인데 이번에 이렇게 서울에서 성화봉송 맞이하는 마음이 마치 제가 고향으로 달려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세계 모든 젊은이들이 빛으로 모여서 힘차게 이번 대회가 잘 진행되고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170여 개국에서 온 1만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사전 준비도 철저합니다.

대회를 위해 새로 만드는 경기장은 모두 네 곳인데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남부대국제수영장, 진월동국제테니스장과 광주국제양궁장 모두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기존 시설을 수리해 사용하는 경기장 65곳도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스포츠 기량을 겨루는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이번에 세 번째. 성화봉송이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대회 분위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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