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가 오늘 서울 강서구에 문을 열었는데요.
올해 안에 전국 20곳으로 확대됩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작년 기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업무상 질병 재해자 수는 4천500여명.
전체 업무상 질병의 60% 가량이 이 같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건 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근로자 건강센터가 올해 20곳까지 늘어납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15곳의 센터를 다녀간 방문객은 지난해 모두 10만 8천여명인데 2회 이상 방문자의 경우 센터를 방문한 뒤 직무스트레스가 65%까지 개선됐고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문을 연 강서 근로자건강센터에서도 서울 서부지역 7만 5천곳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54만 명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산업보건전문가들이 직업병 예방 등 건강상담과 뇌심혈관계 질환 예방, 근골격계 질환예방 관리, 직무 스트레스 상담 등을 제공합니다.
또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초검사를 실시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상담도 진행합니다.
인터뷰> 임서정 청장 서울고용노동청
근로자 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유지,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전문의, 간호사 등이 건강상담, 심리상담 등 기초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서센터에 이어 이달 안에 경산, 원주, 전주, 제주 등에도 추가로 개소할 예정입니다.
센터에는 분야별로 검사실과 상담실이 마련돼 있으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484회) 클립영상
- "자발적 신고 절대적…경제파장 최소화 선제조치" 3:44
- 메르스 환자 치료비 전액 지원 2:07
- 건양대병원 방문…"4개 지역 폐렴환자 일제조사" 2:04
- 메르스 예방…"기침할 때 손대지 마세요" 1:54
- "치안한류사업 통해 사이버 치안시스템 적극 공유" 2:00
- 서울 강서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전국 20곳으로 확대 2:03
- '울며겨자먹기' 대형병원 1~2인실 입원 줄어든다 1:23
- 금융사 전국 초·중학교와 1사 1교 금융교육 1:29
- 세종청사관리소, 입주부처에 유실수 분양 0:22
- 벤처기업의 멘토 '창조경제혁신센터' [정책 100% 활용하기]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