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주변에서 기침만 해도 깜짝 놀라는 분들 많으시죠.
메르스 감염을 막는 올바른 기침방법, 임소형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바깥으로 튀는 분비물에 의한 비말감염으로 전파됩니다.
따라서 기침할 때에는 침이 튀지 않도록 입과 코를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는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침을 할 때 입을 손으로 가리는 사람이 많지만 잘못된 방법입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게 되면 손에 바이러스가 묻고 그 손으로 여러 곳을 만지게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많이 퍼지게 됩니다.
실제로 환자가 집중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은 문 손잡이 등에서 메르스 감염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준용 /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전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말하라고 하면 손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기침 할 때 손으로 가리게 되면 입을 완전히 가리지 못할 뿐 아니라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손을 통해서 다른 사람한테 전파되거나 본인에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고 휴지나 손수건이 없을 때는 옷소매나 팔꿈치 안쪽으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기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할 때 사용했던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고 기침을 한 뒤에는 곧바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이때,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누칠만 해도 외피가 벗겨져 죽기 때문에 비누를 이용해 20초 이상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기침예절과 손 씻기 등 국민 개개인이 메르스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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