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어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전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직무대행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폐렴환자를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일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석민기자입니다.
최경환 총리 직무대행이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손을 소독하고 메르스 선별진료소에 들어선 최 직무대행은 의심환자가 방문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현장에서 실제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이어 격리병실을 찾아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음> 최경환 총리 직무대행
"금주가 고비라고하니 최대한 막아봅시다"
최 직무대행은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서울과 경기도, 대전, 충남 등 4개 지역의 폐렴환자를 상대로 감염 여부를 일제히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메르스 환자 상태를 중증·경증 등으로 나눠 정확히 알리기로 했습니다.
앞서 열린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서 최 직무대행은 "메르스 사태를 이번 주 안에 종식 시킨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면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메르스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정부 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고,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현 상황은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단계지만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심각' 단계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진행상황과 대응현환을 점검하고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발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를 매일 열기로 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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