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르스 사태 종식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병원을 지정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임수퍼> 임상재 기자 / 보건복지부
밤새 메르스 확진 환자는 14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는 1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환자 가운데 39살 임신부를 포함한 8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어 지금까지 사망자는 9명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병원 진료를 꺼리는 환자들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메르스 위험이 없는 안전병원을 지정합니다.
안전병원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하지 않은 병원인데요.
폐렴 등 일반 호흡기 질환이나 발열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지 않고 지정된 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확한 규모와 명단은 오늘 오후에 발표하고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전국 학교들의 휴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WHO 합동조사단은 학교 수업 재개를 고려해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조사단은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학교가 메르스 전염과 관련돼 있지 않다며 수업 재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조사단은 지금까지 증거를 보면 한국의 메르스 발병 양상이 중동의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발병양상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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