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백신도,치료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진환자 가운데 완치된 사람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제가 없는데 완치가 가능할까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메르스 확진자가 가운데 완치된 뒤 퇴원하는 사람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완치될 수 있을까.
현재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치료 방법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겁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더 커지지 못하도록 막는 약으로 쉽게 말해 항생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싱크>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아시다시피 메르스는 완치하는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고요. 대부분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같은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
또 메르스 환자의 증세에 대해서만 치료를 하는 대증요법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보고 의사 판단하에 영양을 공급한다거나 열이 많은 경우 해열제를 이용한 치료가 이뤄집니다.
이밖에도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쓰거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들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설대우 교수 /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환자상태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수단이 많습니다. 호흡이 가뿐 경우에는 산소호흡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투석 등 여러가지 치료수단이 있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여러 가지 수단을 쓸수 있는 겁니다."
질병 전문가들은 아직 메르스 완치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에 따라 대증요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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