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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방미 연기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연기 결정과 관련해 "메르스 대응에 전념하기 위해 방미를 연기하기로 한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이와 관련된 박 대통령의 판단과 리더십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방미 연기 결정을 이해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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