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 속에 모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적으로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말라리아 모기가 극성을 보이는 민통선 인근지역에서는 모기 퇴치를 위해 대대적인 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모기퇴치를 위한 대대적인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방역은 경기와 강원 북부 등 민통선 인근 지역에서 마치 작전처럼 이뤄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 얼룩날개모기를 잡기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정숙경 방역담당 / 양주시보건소
"말라리아 퇴치 작업을 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고요. 다른 군부대 또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풀숲과 같이 모기가 많은 곳에 살충제를 살포하고, 고인 물이 있는 웅덩이나 하천에 있는 유충을 성충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약을 뿌립니다.
말라리아와 모기로 인한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 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한데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휴대용 기피 제를 야외 활동 시 수시로 뿌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과 가정에서 조심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긴소매와 바지를 입고 야외활동을 하고,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도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모기가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해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에는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목적지에서 유행하는 각종 질환에 대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고 필요한 예방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임부건 보건연구사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 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경기도의 경우 말라리아 환자는 318명으로 전년도 보다 40% 가량 증가했습니다.
주로 중국 얼룩날개모기가 옮기는 삼일열 말라리아 환자는 늘어나고 있어 지자체의 방역과 함께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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