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인 한옥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본 분들 계실텐데요.
그래서 일까요? 한옥을 내 손으로 직접 짓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학교가 인기라고 합니다.
박정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장음> 전기톱 소리
요란한 전기톱 소리 속에 한옥의 구조에 쓰일 원목을 재단하고 다듬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먹줄로 표시된 선을 따라 원목을 자르고 깎아 기둥과 서까래, 보를 만듭니다.
커다한 원목들이 잘리고 다듬어지며 재목으로 변해 갑니다.
창호와 가구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 직접 만들어 봅니다.
나무를 재단하고 자르고 연장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하나하나 기술을 익혀갑니다.
인터뷰> 신재윤 / 화천한옥학교 수강생
"저는 한옥을 배우기 위해 제주도에서 왔습니다. 한옥에 대해 이론을 배우고 수공구를 다루는 방법도 배우고 치목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예정입니다."
화천한옥학교에서는 전통 한옥짓기 기술을 배우는 6개월 과정의 대목반과 전통 창호와 가구를 제작하는 4개월 과정인 소목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합숙을 하면서 한옥 위치선정 방법에서부터 설계와 재단 절단 다듬기 등 우리의 멋과 지혜가 담긴 한옥 짓는 기술을 배웁니다.
인터뷰> 안광수 교수 / 화천한옥학교
천년동안 우리 정서에 맞춰서 발전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딱 맞는 집이고요. 지금은 현대개량한옥이 있어서 아파트의 편리성을 접목시킨 집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화천한옥학교는 수강생이 1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입니다
20대 여성에서부터 대학을 휴학한 청년, 머리 희끗희끗한 6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거나 한옥을 짓고 농촌에 정착하려는 귀농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김용환 (63세) / 한옥 건축주
건강을 위해서 자연친화적인 한옥을 짓게 되었습니다. 화천한옥학교의 지원을 받아 같이 지어서 더욱 뜻이 깊은 것 같습니다.
한옥의 인기에 힘입어 운영 중인 한옥학교가 화천을 비롯해 전국에 12곳이나 됩니다.
한옥 기술을 배워 제2의 출발을 하려는 이들에겐 교육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 합니다.
한옥 학교가 우리의 문화와 멋이 담긴 한옥의 맥을 잇고 취업과 귀농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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