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을 위한 즉각대응팀을 상시적 감염병 대응 핵심기구로 제도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영활동도 하루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즉각대응팀을 상시적 감염병 대응 핵심기구로 제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속한 상황진단으로 감염병 방역의 핵심인 초동대응 능력을 키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일시적 운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켜서 질병과 감염에 대한 보다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메르스 즉각 대응팀은 보건복지부 차관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공동팀장으로 10여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역량 있는 역학조사관 양성, 감염병 진단 장비와 음압격리병상의 확충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는 9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구상을 계기로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방안을 구축할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기업 경영활동의 조속한 정상화도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하루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휴업 중인 학교들도 이제 의심자 격리, 소독 강화, 발열 체크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정상적인 학사 일정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지속되고 있는 가뭄의 극복을 위해서는 가뭄 대책비의 조기집행, 급수차량 지원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메르스 사태로 연기된 방미로 대미외교와 한미 경제협력이 약화되서는 안된다며 연내 적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라고 밝혔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ozftf21@korea.kr
한일관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오는 22일이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날이라며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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