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 외신들도 한국의 상황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국내 메르스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르스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신들도 한국 상황에 일제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신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해 현재 국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종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현재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병원내 감염수준이고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고 있어 통제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6명인데 이들은 모두 만성호흡기질환, 암, 심장질환 등을 앓던 건강취약자였고 다른 환자들은 모두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하며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우주 이사장 대한감염학회
“아직까지 지역사회 전파는 없고 병원간 전파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감염관리를 하면 조기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현재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 중인 자가격리자 일대일 전담제, 환자발생 의료기관 전면통제 등 관리체계들도 하나하나 소개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 보건복지부
“전국의 모든 병원에 대해 일제히 폐렴환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서 놓치고 있는 메르스 환자가 있는지를 추가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메르스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대상자 5000여명의 출국을 금지시키고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공조하고 있음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상황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전용 안내체계를 통해 메르스 관련 안내와 통역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관광객 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관광공사 인증업체에 안전용품을 배포하는 등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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