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505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을 심의 의결하고 메르스 대책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임수퍼> 임상재 기자 / 보건복지부
밤사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4명 늘어 전체 환자 수는 모두 154명이 됐습니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도 3명이 늘어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숨졌습니다.
이처럼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메르스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505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물자와 장비, 의료진 공급에262억 원, 선별진료소 설치 69억 원, 환자와 의료기관 지원에 174억 원 등 모두 505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예비비 지출을 통해 메르스 차단을 위한 예방과 치료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메르스 노출 가능성이 없는 국민안심병원이 74곳이 더 늘어 총 161곳이 운영됩니다.
보건당국은 국민안심병원 2차 접수 결과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등 전국에 걸쳐 74곳을 지정하고 오늘부터 차례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선별 진료소 운영과 호흡기 환자용 1인실 확보 등 일정 조건을 갖춘 뒤 안심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보건당국은 병원협회와 함께 이들 병원들이 규정에 맞게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메르스 포털이나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임상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