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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방문…"개인위생 지키면 걱정없어"
등록일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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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현장 방문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일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있따라 방문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정상적으로 수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최근 휴업에 들어갔다 수업을 재개한 서울시내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손씻기 실습이 한창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메르스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학생들을 안심시켰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그래서 사실 손씻기라든가 몇 가지 건강습관을 잘 실천하면 메르스 같은 거는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고른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업 참관 후 학부모와 교사들을 만나 메르스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휴업으로 인한 수업결손 보충, 생활지도, 학교내 소독강화 등 후속조치를 관계기관이 협력해 면밀히 강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메르스는 의학적으로 학교 전염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 권위 있는 기구에서도 얘기를, 수업을 해도 된다고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마포구에 있는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보건실을 방문해 학교의 방역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 혹시 뭐 발열이 있거나 학생들이 열이 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교장 : 아침마다 전원에게 발열체크를 하고 37.5도가 넘는 학생들은 보건실에 와서 보건선생님에게 여러차례 확인해서 그래도 열이 있으면 문진하시고...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메르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많은 학교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재개하고 있는데 빨리 이것이 이제 종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WHO가 학교와 메르스 확산이 연관이 없다는 발표를 한 뒤 전국의 휴업 학교 수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2천 903개교였던 휴업 학교수는 15일 현재 475개교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청와대는 교실을 비우기보다는 방역체계를 적극 갖추고 수업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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