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대학생들의 최대 축제인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가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외 선수들이 찾는 만큼 경호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펼쳐졌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관람객으로 위장한 국제테러조직원이 주경기장에 폭탄 테러를 일으킵니다.
현장음>
"관람객으로 위장한 테러범들이 경기장 곳곳에 설치해 놓은 폭탄이 터져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호원들은 테러범들을 피해 관람객을 대피시키고, 구조대원들은 부상을 입은 관람객들을 후송시킵니다.
현장에 도착한 헌병 특임대원들은 테러범을 수색하고, 생화학 물질 유무를 파악합니다.
지상에 배치된 장갑차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투입돼 폭발물을 해체합니다.
그 순간 폭발물을 탑재한 초경량 비행체가 경기장으로 접근하고 테러범들이 선수단 탑승차량을 탈취하는 상황.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와 화학분석차량이 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하고, 발칸포와 저격수 등 대응 수단이 총 동원돼 초경량 비행체를 처리합니다.
테러범들이 인질을 억류하자 경찰특공대 특공대원들은 장갑차 사다리를 이용해 인질을 신속히 구출합니다.
현장음>
“특공대원들이 신속히 내부로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구출한 인질들을 출입문을 통해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대테러 종합훈련.
광주지방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 국정원, 31사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윤장현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
"대테러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열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공포인 메르스에 대비해서도 차질없이 준비해 대회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탠딩>신국진 기자 / skj7621@korea.kr
"대테러훈련에 참가한 8개 기관은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도 조체제를 유지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출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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