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원격리자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소득과 재산 수준에 상관없이 지원 받을 수 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메르스로 인해 자가와 기관에 격리된 사람은 어제보다 9백여 명 늘어난 6천508명.
격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병원 격리 조치로 인해 가족 중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을 돌보지 못하는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소득, 재산 수준에 관계없이 식사, 급식지원, 가사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등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신청은 보건복지콜센터나 복지포털사이트인 복지로에서 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까지 메르스 사태가 잦아들게 하는 것을 1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권준욱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삼성서울에서의 추가적인 감염 그룹과 또 다른 집중의료기관에서의 집단적인 발생, 산발적인 것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해서..."
이를 위해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이송요원으로 인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2일부터 10일 사이 해당 병원을 방문한 모든 외래, 입원 환자들의 정보를 수집해 감염 여부를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메르스로 인한 전 국민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해 지원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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