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1명에 그쳤습니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발생 상황이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늘 추가로 확인된 메르스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을 간병하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60대 남성, 1명입니다.
이번주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6일엔 8명으로 다소 많았지만 어제는 3명, 오늘은 1명에 그치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격리자 규모도 크게 줄어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5천 930명 입니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발생 상황이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집중관리 병원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지금 현재 추이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라고 우리들은 판단을 하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그런 소위 집중관리하고 있는 병원에서 추가 확산, 추가 환자가 확진이 되는 것을 우리들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선 감염 우려 기간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 1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증상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가 투석실에 다녀간 강동경희대병원은 일반환자의 신규 입원을 중단하고, 퇴원환자가 발생하면 병상 조정을 통해 투석환자들을 1인 격리 조치할 방침입니다.
간호사 확진자가 나온 아산충무병원은 코호트 격리된 65명 가운데 일부는 병원 내에서 1인 격리하고 일부는 타 병원으로 이송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메르스 감염 우려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에 93곳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서울 구로성심병원과 대구 경북대병원, 진주 경상대병원 등으로 이들 병원은 분리 진료소 준비 등의 작업을 거쳐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차례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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