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축사 주요내용, 직접들어보겠습니다.
과거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절에 해외의 많은 간호사 분들이 한국에 와서 우리 국민의 건강을 돌봐주었고,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보건의료 지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우수한 의료 인재들과 인프라를 키울 수 있었고,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나라로 성장하였습니다.
지금 한국의 병원과 의료인들은 세계 각국에 진출하여 세계인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에볼라 대응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 발전을 이끈 중심에는뛰어난 역량과 헌신적인 자세를 갖춘 간호사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간호사분들이 메르스 치료 현장에서 굳건한 사명감으로 사력을 다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메르스를 종식시키기 위해 범정부적인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대응조치들이 작동됨에 따라 최근 환자 발생이 점차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최고의 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WHO 합동평가단에서도 한국정부가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께서도 초기에는 운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역학조사가 이루어졌고, 우수한 IT를 활용한 실시간 접촉자 추적 등 대응조치가 대대적으로 강화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우리 정부는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강화된 대응조치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고, 전문 인력과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려서 국경을 넘나드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갖춰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 공조와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국가 간 왕래가 왕성하고, 세계가 하나가 되어가는 글로벌 시대에 새로운 감염병 위협은 어느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합심하여 대응해야 하는 인류 공동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각국 국민들이 모든 다양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비해서 연구와 공조를 강화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 공조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회의에서도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각 국가들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하는 협력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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