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는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현장에서는 긴장감을 유지한 채 꼼꼼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이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등교시간...
여느때와 다름없이 하나둘씩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평소와 달라진 게 있습니다.
메르스 발생 이후 매일 실시되는 발열 검사와 손소독입니다.
학생들의 얼굴에서도 자뭇 긴장된 표정이 묻어납니다.
체온계로 열을 측정하고...
'정상'이라는 말을 듣자 아이들의 굳은 표정은 금세 밝아집니다.
현장음>선생님
"기침해요? 정상이에요"
발열검사가 끝나면 바로 손소독이 이뤄집니다.
선생님들은 꼼꼼하게 손소독제를 뿌려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습니다.
현장음>선생님
"사이사이 바닥바닥 비벼서..."
김재춘 교육부 차관도 직접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일선 학교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재춘 / 교육부 차관
"학교에서는 예방적으로 철저하게 메르스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학교올 때 발열체크를 하고 학교와서는 예방교육을 다양하게 하고... 이런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차 나왔습니다."
김재춘 차관은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학교현장에서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학부모들도 학교에서 매일 실시되는 발열검사에 안심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장미선 학부모
"걱정됬는데 다행인것 같아요. 아이들 열나면 돌려 보내시고 그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안심이 돼요."
교육부는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일선 학교에서 꼼꼼한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KTV 윤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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