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가뭄을 겪고 있는 강화의 농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농민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 극복을 돕고 장마 전 준설 작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인천시 강화군의 흥왕 저수지.
계속된 가뭄에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고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이곳을 박근혜 대통령이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가뭄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적인 가뭄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 저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데를 포함해서... 그런 것도 대책을 세워서 내년에도 또 이런 가뭄이 있을 수 있으니 추가 시설을 계획을 세워봤으면 좋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업용수 지원을 나온 소방차량을 이용해 직접 논에 물을 뿌리고 소방대원과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농민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가뭄 극복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 이런 기회에 물의 양을 늘리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거든요. 어떻게든 모든 지원을 해서이번에는 확실하게 장마 오기 전에 준설작업을 끝내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가뭄대책비 426억원을 투입해 당장 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개발과 급수차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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