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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대중교통 혁신 전국이 주목
등록일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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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축한 마중교통체계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벽지 노선 운영에 대한 부담도 덜어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손용규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아산시 송악면의 농촌마을입니다. 

좁은 도로를 따라 소형버스 한대가 오고 있습니다.

벽지 마을과 시내버스를 연결하는 마중 버스입니다.

INT> 최정임 / 충남 아산시

"차가 안 들어 오는 곳인데 노인들 차 타러 나가려면 힘든데 이렇게 마중버스 보내 주셔서 너무 고맙고 시에서 좋은 일 많이 해주셨고 너무 고마워요."

도로가 좁고 승객도 많지 않은 농촌 마을을 운행하기는 소형 버스가 제격입니다.

대형 버스보다 운영비도 덜 드는 것도 장점입니다.

16인승 마중버스는 마을에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면 소재지까지 다닙니다.

오전 8시 이전에는 학생과 직장인의 등교와 출근용으로 9시 이후에는 오지형, 신도시순환형, 산업단지형으로 운행합니다. 

마중 버스 요금은 6백 원이지만 일반 버스로 갈아타면 8백 원만 더 내면 됩니다.

INT> 최명배 운전사/ 아산여객 마중버스

"마중버스가 다닌 후로 동네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계시고 호응도 좋습니다."

할머니가 콜센터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마중 택시 한 대가 마을로 들어옵니다.

마중버스 조차 운행이 어려운 15개 벽지 마을에는 6백여 대의 마중 택시가 운행됩니다.  

마중택시 요금은 100원이고 나머지는 시에서 지원됩니다.

마중 교통체계를 운영한 결과 시에서 수익률이 떨어지는 노선에 지원하는 재정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18대의 마중버스 연간 운영비는 연간 7천600만 원이 소요돼 중 대형버스를 운영할 때보다 50%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마중택시도 마을당 연간 56만 원 정도의 예산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INT> 김만섭 팀장 / 아산시 대중교통팀

"우리시는 도농복합도시로써 도시 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버스 노선 신설과 증가가 요구되는 상황으로 마중버스와 마중택시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도입 3년째인 아산시의 마중 교통체계는 벽오지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성공 사례로 타 시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청주, 이천시, 포항, 장수 등 20여 개의 지방 자치단체는 직접 현장을 찾아 운영 방법을 배워갔습니다.

아산시의 대중 교통 혁신은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대중 교통의 역할을 민간과 공공이 분담하는 일부 공영제 도입하고 노선체계 개편 등으로 농촌의 교통 복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터 손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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