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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서 매주 '거리 뮤지컬'
등록일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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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가장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가 동성로인데요.

요즘 동성로가 매주 공연되는 지역대학생들의 뮤지컬 거리공연으로 더욱 활기가 넘친다고 하는군요.

이주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입니다.

20여 명의 젊은이들이 마이크를 테스트하고 동선을 점검하는 등 공연준비에 바쁩니다.

준비가 끝나자 곧 거리를 무대로 뮤지컬 공연이 시작됩니다.

대구예술대 학생들이 준비한 첫 공연은 '그리스' 라는 뮤지컬입니다.

이 뮤지컬은 샌디와 대니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지난 1950년대 미국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연기가 아직은 좀 서투르지만 열정 넘치는 이들의 공연에 시민 관객들은 큰 호응을 보냅니다.

인터뷰> 김선아 / 대구시

"뮤지컬 하면 좀 많이 어렵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많은 공연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예술대 학생들이 '젊은이의 거리' 동성로 거리공연을 준비한 두번째 공연은 뮤지컬 "올슉업" 입니다.

음악과 사랑이 금지된 도시에 채드라는 청년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 공연에서는 특히 채드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임홍택 배우 / 대구예술대 뮤지컬전공 3학년

"이렇게 버스킹 뮤지컬을 하면서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 그리고 관객과의 호흡을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고 또 굉장히 대구 시민들이 호응을 되게 주셔가지고 저희도 되게 즐겁게 하고 돌아가는 것 같아요."

인터뷰> 손수민 연출 / 대구예술대 뮤지컬전공 3학년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저희가 발전할 수 있고 조금 더 사람들에게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 알리고 싶어서 계속 거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구 동성로 뮤지컬 거리공연은 이곳 말고 한일극장 앞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거리공연에 참가하는 공연팀은 계명대와 계명문화대,대경대 등 대구지역 대학의 뮤지컬관련학과 학생들로 구성됩니다.

공연팀은 적게는10명에서 많게는 30명 정도 규모입니다.

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1차례씩 올해 40여 차례 거리공연을 열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또 동성로에서 각종축제가 열려 거리공연이 어려워지면 공연장소를 '김광석 거리 야외공연장' '동대구역 광장' 등지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대구 동성로 거리공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대학생들의 공연실력 향상 등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주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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